오비에도 컴플리트 엔벨로프-캔자스시티 상대 5-0 승리

오비에도 컴플리트 엔벨로프-캔자스시티 상대 5-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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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사이영상을 수상한 위대한 투수 잭 그레인키(40,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타격감을 되찾았습니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40로 상승했습니다(246타수 59안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배지환(중견수), 키브리엔 헤이즈(3루수),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 조슈아 팔라시오스(좌익수), 엔디 로드리게스(포수), 잭 스윈스키(우익수), 리오버 페게로(2루수), 알폰소 리바스(1루수), 알리카 윌리엄스(유격수)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습니다. 선발 투수는 요한 오비에도입니다.

캔자스시티는 M.J. 멜렌데즈(좌익수), 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 프레디 페레즈(포수), 마이클 매시(2루수), 넬슨 벨라스케즈(우익수), 드류 워터스(지명타자), 맷 비티(1루수), 맷 더피(3루수), 카일 이스벨(중견수)과 맞붙었습니다. 선발 투수는 그레인키였습니다.

배지환과 그레인키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레인키는 통산 224승을 거둔 위대한 투수입니다. 200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고, 한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LA 다저스에서 1-2-3 선발진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올 시즌 1승 12패 평균자책점 5.28로 부진했습니다. 올 시즌 신인 배지환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던 경기였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그레인키의 시속 71.7마일(115.4㎞) 커브를 받아쳐 유격수 옆으로 공을 보냈습니다. 유격수 위트 주니어가 직접 날아갔지만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했고, 배지환은 그 사이 이미 1루에 도착했습니다.

2회 1실점을 기록한 후 3회초 다시 리드를 잡은 배지환은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몸쪽으로 밀어내고 좌익선상에 공을 떨어뜨렸습니다. 공을 친 후 최대한 빠르게 달려간 배지환은 여유롭게 2루에 도달했습니다.

올 시즌 14번째 멀티히트.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9번째이자 올 시즌 14번째 경기였습니다. 또한 25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 헤이즈의 2루타로 홈런을 쳤습니다.

후속 타자 헤이에게 2루타를 맞으며 여유롭게 홈을 파고들었습니다. 시즌 42번째 골입니다.

이후 추가로 출루하지 못했습니다. 5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에는 바뀐 투수 테일러 헌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9회에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가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결과는 피츠버그를 완전히 휩쓸었습니다. 4⅔ 이닝에서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그레인키와 달리 피츠버그 선발 오비에도는 캔자스시티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9이닝 동안 112개의 투구를 던졌고 안타는 2개에 불과했습니다. 볼넷 2개와 삼진 5개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8승(13패)째입니다. 평균자책점도 4.46에서 4.20으로 낮췄습니다.바카라 게임

2연패를 끊은 피츠버그는 59승 73패로 센트럴리그 4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4연패를 당한 캔자스시티는 41승 92패로 A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